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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
소아과 의사가 들려주는 지친 마음을 위한 명화 처방전
그림상담소_표1.jpg
저자 장주희
형태 135×200mm / 무선제본 / 296면
가격 22,000원
발행 2026년 7월 24일
ISBN 979-11-91059-78-6 (03810)
분류 가정/육아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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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답 없는 육아에 길을 잃고 자책하는 당신에게
소아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다정한 명화 수업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가 때로는 세상에서 제일 버겁다. 진료실에서 수많은 아이를 돌봐 온 소아과 전문의이자 이 책의 저자인 장주희 역시 그랬다. 그녀 또한 내 아이 마음 앞에서만큼은 길을 잃고 헤매는 평범하고 서툰 엄마였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려 했지만, 이것저것 찾아볼수록 부족한 자신의 모습만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질병에는 명확한 원인과 치료법이라는 정답이 존재했다. 그런데 육아에는 하나의 획일적인 정답이 없었다. 매뉴얼이 통하지 않는 아이의 예민한 마음을 이해하고, 요동치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저자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다름 아닌 미술관이었다.
 
『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명화를 접목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도무지 풀리지 않는 양육의 막막함을 겪는 부모들을 위로하는 다정한 마음 처방전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스무 가지 고민을 명화와 함께 찬찬히 들여다보며, 정답이 아닌 위로와 새로운 시선을 건넨다. 어떤 감정이든 너그럽게 품어내는 수백 년의 시간을 간직한 캔버스는 섣불리 평가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고, 상처받고 지친 부모의 마음을 묵묵히 알아봐 준다. 더 이상 정답 없는 육아 앞에서 홀로 자책할 필요는 없다. 지친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를 바꾸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과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법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점의 그림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는 지친 부모의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지며, 아이와 함께 한 걸음씩 성장할 용기를 전해 줄 것이다.



프롤로그
 
1장 불안과 공포 ―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엄마가 된 게 마냥 기쁘지 않은데 괜찮을까요
모유는 모성일까요
잘 먹어야 잘 크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하면 푹 잘 수 있을까요
 
2장 고통과 분노 ― 아이는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분노 발작, 엄마를 시험에 들게 하는 건가요
차라리 대신 아파줄 수는 없을까요
누구를 먼저 돌보아야 할까요
누구 편을 먼저 들어야 하나요
 
3장 열등감과 수치심 ― 비교할수록 두려워진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을까요
작다고 무시하면 어쩌죠
비만, 쉽게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어떻게 하면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4장 절망과 무기력 ― 아이의 사춘기는 부모의 슬럼프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도박은 비행 청소년이나 하는 것 아닌가요
방에만 있는 아이, 어떻게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왜 사냐고 물으면 뭐라 답해야 할까요
 
5장 사랑과 헌신 ― 아이는 나를 어떤 부모로 기억할까
아이와 반려동물, 공존할 수 있을까요
나쁜 것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기억할 수 있을까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참고 문헌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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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육아는 아이만 자라는 시간이 아닙니다
소아과 전문의가 명화로 풀어낸 부모와 아이의 마음
 
아무런 준비 없이 부모가 되어 마주하는 매일은 크고 작은 좌절의 연속이다. 아이를 잘 키워내겠다는 다짐으로 수많은 육아서를 뒤적이며 정답을 좇지만, 아이의 마음은 결코 매뉴얼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아이에게 화를 내고 돌아선 밤이면, 부모들은 어김없이 무거운 자책감에 짓눌려 소리 없이 닳아간다. 진료실에서 수많은 아이의 병을 고쳐 온 소아과 전문의 장주희 저자 역시 그랬다. 의학에는 명확한 치료법이 있었지만, 정작 내 아이의 마음을 다루는 일 앞에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서툰 엄마일 뿐이었다.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지쳐가던 어느 날, 저자가 발걸음을 멈춘 곳은 다름 아닌 미술관이었다. 그곳의 그림들은 섣불리 가르치려 들거나 명확한 치료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서서 캔버스와 마주하는 시간 동안, 상처받고 엉켜 있던 감정의 매듭들이 천천히 풀리기 시작했다. 『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는 육아의 무게에 짓눌려 정작 자기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했던 부모들에게 미술관이라는 안식처를 제공한다.
 
 
아이를 키우며 맞닥뜨리는 스무 가지 고민
명화가 건네는 스무 개의 따듯한 시선
 
『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는 캔버스 위에 남겨진 위대한 예술가들의 흔적과 부모라면 누구나 맞닥뜨리는 내밀한 육아 고민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애가 타는 날에는 르누아르의 《주느비에브 베르넹 드 비에의 초상화》 앞에 서서 따뜻한 안도감을 느끼고, 품을 벗어나는 아이에게 덜컥 서운함을 느낄 때는 메리 커샛의 《푸른 안락의자에 앉은 소녀》를 보며 차곡차곡 쌓아 온 부모 자식 간의 유대감을 신뢰하게 된다. 늘 부족한 엄마인 것 같아 눈물짓는 날, 베르타 베그만의 《젊은 엄마와 아기》는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는 위로를 건넨다. 수백 년 전 화가들이 화폭에 담아낸 일상의 빛과 그림자는 시공간을 넘어 오늘을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의 삶과 포개어진다. 그림과 삶이 만나는 순간, 독자들은 아이를 탓하거나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고 감정의 파도를 넘어서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장주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두 아이의 엄마.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이 좋아 소아과를 택했지만 정작 내 자식을 키우는 일에는 매번 길을 잃고 헤매는 부모였다. 의학 지식만으로 풀 수 없는 아이들의 예민한 마음을 이해하려 대상관계이론을 공부했다. 무엇이 좋은 육아인지 몰라 마음이 짓눌릴 때 숨통을 틔워준 것은 미술이었다. 하나의 정답을 요구하는 의학과 달리 다양한 해석을 품어주는 명화에 기대어 큰 위로를 얻었다. 미술을 공부하며 그림 속 인물과 화가의 삶을 들여다보았고, 그 안에서 부모와 아이의 모습을 발견해 이 책을 썼다. 현재 송도아이비에스내과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훗날 스스로 고통을 이겨내는 청소년을 위한 치유와 배움의 공간을 만드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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